▲ 반기문 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명예대회장(왼쪽)이 7일 호주에서 스테판 팍스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부회장에게 공동조직위원장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반기문 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명예대회장(전 유엔사무총장)이 7일 스테판 팍스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부회장에게 공동조직위원장 위촉장을 수여했다.

도에 따르면 반 명예대회장은 이자리에서 4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반 명예대회장은 충북도 관계자 등과 함께 5일부터 6일간 호주에서 진행되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에 참가중이다.

이어 그는 이날 스포츠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에서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100여개국 40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이번 대회부터 GAISF 공식후원 대회로 승인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태어나고 자란 나의 고향 충북 충주에서 개최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라파엘 키울리 GAISF 수석부회장 등 국제 스포츠 주요인사와 면담하고 각종 컨퍼런스에 참석해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유도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자이칭 국제우슈연맹 회장, 바실리 세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회장, 네나드 라로비치 세계레슬링연맹 회장 등 국제 종목단체 회장단과의 면담을 통해 충북도의 스포츠·무예 인프라를 알리고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가치와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및 충북도의 스포츠, 무예 관련 인프라를 국제무대에 알리기 위한 홍보관을 설치하고 6일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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