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바이오코리아 개막
산업 전시회·콘퍼런스 진행
도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 이시종 충북지사(왼쪽 두번째)가 바이오 코리아 2019 행사장에 마련된 충북관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설명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와 보건산업진흥원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바이오 코리아 2019 인터네셔널 컨벤션'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지난 2006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열네 번째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산업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우수 바이오기업이 참여하는 산업전시회를 비롯해 최신 산업 기술 동향 교류 및 토론의 장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포럼, 차세대 글로벌 헬스산업의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콘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국내외 총 300 여개 기업이 500부스 규모로 참가하고 2만5000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최근 바이오업계 경향인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이끄는 최신 및 핵심 기술들의 연구 성과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기업들의 미래방향과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바이오코리아 유공자 포상식, 글로벌 계약전문가 심포지엄, 취업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과 관련 전공 연구자,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충북도는 별도로 '충북관'을 조성해 대한민국의 바이오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충북의 위상을 알린다.

아울러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전략'을 통해 오송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의 '바이오산업 허브' 구축을 위한 노력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바이오코리아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는 바이오인들의 축제" 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향후 충북 바이오산업의 발전방향을 도출하여 세계 7대 바이오 강국의 중심에 대한민국, 충북이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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