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프로그램 운영
사기진작·생산성 향상 지원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직원들의 심리·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해 심리상담 프로그램(EAP)를 운영한다.
9일 도에 따르면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란 직원과 조직의 사기진작 및 생산성 향상 지원책이다. 

직장 내·외에서 겪는 심리적 불안감과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도민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도청 서관 5층 노조사무실 옆에 '직원힐링센터'를 개소해 전문상담사를 주 1회 배치·운영하면서 지난 1년 동안 개인상담 127회, 진단·심리검사 612회를 실시했다.

이어 올해에는 대면상담 빈도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리고, 물리적·시간적 제약 때문에 이용이 힘든 외청·사업소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직무 스트레스가 많고 업무상 고충을 겪고 있는 공무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스트레스 진단 검사 및 전직원 어울림 연수도 병행 실시한다.

이경태 도 행정국장은 "심리상담을 통해 직원들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이를 계기로 조직의 활력을 증대시켜 도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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