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SNS 해시태그 캠페인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에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성공적으로 천안에 유치하기 위해 천안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모으는 '에스엔에스 챌린지 캠페인(SNS Challenge Campaign)'을 시작했다.

시는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공모 1차 서류심사 통과에 이어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결과에서 8개 후보 도시로 선정돼 이 달 중순 예정인 3차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

캠페인은 후보지 결과 발표 전까지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를 염원하는 자유문구를 적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후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천안유치' 해시태그(특정 핵심어 앞에 '#' 기호를 붙여 써서 식별을 용이하게 하는 메타데이터 태그의 한 형태. 이 태그가 붙은 단어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를 넣어 다음 참여자 2명 이상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 참여자로는 구본영 시장이 나섰다. 구 시장은 개인 페이스북(Facebook)에 '위치 교통 조건 열기 등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가장 적합한 도시는 천안'과 '천안시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응원 사진과 글을 게시하고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을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지목했다.

챌린지를 이어받은 3명도 각자의 에스엔에스에 천안 유치 응원 사진과 글을 올려 축구종합센터가 천안에 유치돼야 한다는 응원이 뜨겁게 퍼져 가도록 동참했다.

구 시장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를 위해 현장실사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 캠페인에 모든 시민들의 참여와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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