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축구종합센터 공동건의문 전달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는 2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 충청권 공동건의문을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했다.
시는 2일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천안에 유치되기를 건의하고 지난달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서명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 충청권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지난달 26일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북도, 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대전시청에서 대한민국 축구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천안에 유치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공동건의문에서 "천안시는 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 고속도로, 청주 국제공항과 대전 월드컵경기장, 행정수도 등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 "560만 충청인의 뜻을 하나로 모아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권을 잇는 국토균형발전의 중핵도시인 천안에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구본영 시장은 "뜻을 모아 주신 560만 충청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속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축구종합센터가 천안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써 천안이 세계축구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1차 서류 심사에 이어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도 통과하며 이 달 중 현장실사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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