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충청일보] 23일 충북의 유명산과 유원지는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상춘인파로 북적였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5천여명의 탐방객이 입장했다.'

등산객들은 봄 정취로 가득한 자연을 감상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속리산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2천여명은 법주사 지구를 찾아 산사의 고즈넉한 정취를 즐겼다.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가 담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도 1천여명이 몰렸다.

청남대 관리사무소 측은 "날씨가 풀리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늘었다"며 "오후에도 나들이객이 몰리며 2천명 정도가 청남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괴산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품은 산막이옛길과 청주 상당산성, 문의문화재단지 등 도심 인근 유원지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오후부터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5mm 미만, 예상 적설량은 1㎝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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