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사무실 충주 이전
주한외교대사 4명 참석 확정
숙박·교통 등 편의시설 확보
6월까지 운영관리시스템 개발

▲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이시종 위원장(충북지사·가운데 왼쪽)이 7일 충주에서 조직위 사무실 이전 및 현판식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는 7일 조직위 사무실을 청주에서 충주로 이전해 준비상황보고와 현판식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이날 조직위는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추진한 종목 선정, 우수선수 유치, 경기운영, 시설지원, 문화행사 등 모든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대회 성공개최 의지를 다졌다.

도에 따르면 주요 추진상황은 22개 후보 종목 중 국제경기연맹(IF)에서 의향서를 제출한 20개 종목의 참가가 확정됐고, 킥복싱은 참여의사를 전해왔다.

검도는 국내협회와 참가를 긍정적으로 협의 중으로, 모든 후보 종목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선수 확보를 위해 전 종목 국제연맹을 통해 선수를 선발하고, 태권도·킥복싱·무에타이·사바테·주짓수·우슈·벨트레슬링·삼보·펜칵실랏 9개 종목은 세계 순위 점수 부여를 종목별 IF와 협의 중이다.

이외 13개 종목은 이미 기술대표(TD) 회의를 통해 인센티브 지급을 설명하고 우수선수 선발을 요청했다.

아울러 각 무예 종주국 정상과 장관, 국제기구와 국제연맹 회장, 해외유명 무예 연예인, 주한외교대사, 기타 주요인사 등 국외 530명, 국내 1만명을 올해 대회에 초청할 계획이다.

이날까지 위자이칭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과 IOC 인사 8명, 시에드 알리프 핫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부회장과 OCA 인사 3명, 자나르단 싱 게롯 국제카바디연맹 회장을 비롯한 IF 회장 2명, 우마르 하디 인도네시아 대사 등 주한외교대사 4명 이 참석을 확정했다.

경기장은 총 6곳으로 시설관리기관과 사전협의를 마쳤다.

조직위는 경기장에 필요한 종목별 경기용 기구 설치를 준비 중이다.

대회운영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실시간 종합 관리할 수 있는 경기운영관리시스템도 개발 중으로 오는 6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숙박은 해외 임원 및 선수 2746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호텔(7곳), 연수원(4곳), 리조트(1곳) 등 12곳의 시설을 확보했다.

급식은 이슬람 문화권 선수단을 위해 할랄 식단을 준비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교통편의를 위해 해외 임원 및 선수의 원활한 입·출국 지원과 관리를 위해 인천공항(1, 2터미널), 김포공항, 청주공항에 안내데스크 4개소를 운영하고, 입국 선수단 대상으로 총 12일간 831대의 셔틀버스·승합차량을 운행한다.

이시종 지사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정부와 국제스포츠기구에서 인정하는 세계유일의 종합무예경기대회로 스포츠 분야 최고 권위있는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가 공식 후원을 확정함으로써 성공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라는 구호로 개최되는 세계 유일의 종합무예경기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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